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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험관 관련 정보

광주 프레메디산부인과 병원 후기와 장단점! 직접 시험관하러 다니면서 느낀 것들~

(본 포스팅은 본인의 솔직한 경험이며,

많은 분들이 병원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공익에 도움이 되고자 작성하였습니다!)

 

 

처음 시험관을 시작하게 된 곳은 광주 프레메디산부인과 병원이었어요. 

 

이 곳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 

일단 시험관으로 임신한 내 친구가 시엘병원, 미래와 희망에서 인공수정, 시험관 1회를 실패로 마치고

프레메디에 가자마자 한 방에 시험관으로 임신에 성공한 경험을 말해준 것이 첫 번째입니다. ㅎㅎ 

 

두 번째는 결혼한 지 3년이 넘었는데 아기가 없었던 남편 친구네 부부가

프레메디에서 인공수정 한 방에 임신을 한 것! 

 

프레메디를 내가 직접 다니면서도 인터넷 카페 등을 검색해보면

광주에서는 프레메디산부인과를 다니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 보였습니당ㅎ

 

여튼!

처음에는 프레메디만 계속 다녔으니 다른 병원과 비교를 할 수가 없었는데

다른 병원 두어군데를 더 다녀보니 비교 분석이 되더라구요. 

 

 

 

프레메디 병원 후기는 다 2018년 기준입니당~

 

[장점]

 

- 친절한 간호사쌤들 ㅋㅋ 조윤경 원장님과 함께 일하는 간호사쌤?(어디선가 과장님이라고 부르는 걸 들은 것 같기도 하고..) 암튼 그 분이 친절했어요. 그리고 주사실 간호사쌤들도 모두 다 친절해요. 특히 나이 제일 많으신 간호사쌤~뭔가 이모같은 느낌 ㅋㅋ 그리고 3층에 채취, 이식할 때 도와주시는 간호사쌤(?) 직원(?)분들도 다 친절했어요. 채취할 때 긴장할까봐 손도 꼬옥 잡아주시고~ 

 

- 배양기술이 좋은 편이었던 것 같아요. 수정률도 높았고 배아 등급도 다 좋게 나왔었어요~ 케바케겠지만 저는 그랬어요! 

 

- 쓸데없이 검사를 권하거나 영양제나 약처방을 하거나 등등 과잉 진료를 하지 않아요~ 

 

- 프로게스테론 엉덩이 주사는 근육 주사라서 병원에 가서 맞아야 하는데 프레메디는 주말에도 한 시간 정도 문을 열어서 주사 맞으러 오게끔 배려해줬구요. 주사 행위료도 무료였어요~ 굉장한 장점!

 

- 깔끔한 병원 분위기. 온통 무채색이라서 유행타거나 촌스럽거나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. 

 

- 여자 화장실이 조윤경 원장님 진료실 바로 옆에 또 있어서~~ 소변 검사해오기가 수월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멀리까지 안 나가도 되니깐용 ㅎㅎ 

 

- 원장님이 좀 차갑고 설명도 잘 안 해주고 그런다는 평이 있는데... 사실 막 먼저 나서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그런 타입은 아니지만 그래도 물어보면 다 대답해주셔요. 그리고 차수가 거듭되면서 안면트고 이름도 아시고 그러면 설명도 그럭저럭 해주시고~ 내가 휴직했다니까 "휴직하니까 좋아요? 심심하진 않아요?" 라거나 그런 얘기도 물어보시고...ㅋㅋ "음.. 그래도 출근하는 것보단 나아요~" 라고 대답하니까 간호사들이랑 같이 까르르(?) 웃기도 하시고 ㅋㅋ 

 

- 채취하고 안정취하는 회복실 베드가 1인 1커튼이어서 다른 사람과 분리(?)될 수 있어서 좋아요. 

 

- 그리고.. 정액채취실에 영상 종류가 엄청 많고 직접 고를 수 있대요~ 

 

 

 

 

[단점]

 

- 주차가 제일 망.... 주차 타워에 들어가려고 대기하는 차들이 어마어마합니다. 건물 밖까지 늘 줄지어 서있어서 그 일대가 혼잡해요. 

 

- 채취 후 이식하러 가기 전까지 몇 개가 수정되었는지, 배아 등급은 어떤지에 대한 정보 등을 하나도 알 수가 없어요. 이식날 정해지면 바로 전날에 몇 시까지 오라고 문자를 주는 게 다예요. 이식날 직접 가서 시술실에서 원장님을 만나면 그제서야 수정 갯수와 배아 등급을 들을 수 있습니당. 

 

- 과잉 진료를 하지 않는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반대로 적극처방이 아닌 것은 좀 아쉽기도 해요~ 뭐 한 가지라도 더 했으면 싶은 사람도 있으니까요~  

 

- 제가 다닐 때는 진료실 앞 환자대기순서 모니터가 늘 꺼져있어서~ 내가 몇 번째 진료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ㅠ 그건 좀 불편한 점~ 지금은 또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네용ㅎ

 

- 불친절한 원무과. 인터넷 카페에서도 프레메디 원무과 삼총사 불친절하다는 평이 꽤 있었는데요~ 저의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는 그닥 친절하진 않긴 했지만 그닥 신경쓰이지도 않았어요~ 어차피 시술하는 데 중요한 건 의사쌤과 간호사쌤들이지 수납하고 서류 떼주는 원무과 직원들이 친절하든 말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으니까요! ㅎㅎ 그냥 그런가부다~ 하고 말았어요 저는 ㅋㅋ 

 

- 불편한 의자. 늘 기본 한 시간 정도는 대기했던 것 같은데 의자가 너무 불편해요ㅠㅠ 뒤로 기댈 수 있는 등받침이 너무 짧아서 ㅠㅠㅠ 기댈 수가 없다는 ㅠㅠㅠ 조윤경 원장님 진료실 앞에 의자 갯수도 많지 않아서 환자가 많을 때는 로비 쪽에 앉아있어야 하기도 하고.. 

 

- 유독 프레메디에서는 채취, 이식 후에 누워서 안정 취하는 시간에~ 여럿이서 잡담을 나누거나 통화를 하는 등 시끄럽고 소란스러워 짜증났던 경우가 많았어요. 나중에는 아예 이어폰을 따로 챙겨갔다는... 

 

- 상대적으로 노멀한 케이스들이 좀 적합한 듯... 

 

- 여러 개의 정액채취실이 밖과 분리되어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옆방에서 간호사가 설명해주는 소리가 들리기도 해서 방음이 좋지는 않아 심리적으로 좀 불안하다...고 하네요~ ㅎㅎ 

 

 

 

광주는 상대적으로 난임병원이 좀 적어요. 마리아 차병원 같은 메이저도 없구요 ㅠㅠ 그래도 프레메디는 시술 건수도 많고 배양 기술도 좋고 전남, 전북권에서도 많이들 찾아오시는 병원입니당. 잘 고민해보시고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요!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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