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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험관 관련 정보

에이치아이여성의원 병원 장단점과 후기까지! 솔직한 경험 공유합니당~

(본 포스팅은 본인의 솔직한 경험이며,

많은 분들이 병원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공익에 도움이 되고자 작성하였습니다!)

 

 

 

광주 프레메디산부인과를 다니다가 대구마리아로 전원하였고~

대구에 코로나가 빵!! 터져서 어쩔 수 없이 병원을 옮기게 되었어요ㅠ

 

어디로 옮겨볼까 하다가~~

 

예전부터 메노푸어 주사를 써보고 싶기도 했고, 

저는 프레메디산부인과에서 좋은 배아등급과 좋은 내막에, 심지어 나이도 어렸는데 

착상이 한 번도 안 되었던지라ㅠㅠ

 

반복착상실패를 경험한 고차수들이 에이치아이여성의원으로 가서 한 방에 성공했다는 후기가 많아서~

저 멀리 서울 에이치아이까지 가보게 되었습니다 ㅋㅋ

 

에이치아이여성의원 원장님들은 강서미즈메디에서 근무하시다가

몇 분이 나오셔서 개원한 거라고 해요.

모두들 잘 하시지만 그 중에서도 김나영 원장님과 정다정 원장님이 유독 더 유명하십니다.

 

그래서 저도 김나영 원장님께 진료를 봤다는~~

 

병원은 srt 타고 와서 수서역에서 가기에는 좀 많이 멀어서 힘들구요ㅠ

비행기타고 김포공항에서 왔다갔다 하기에는 수월해요~ 

 

 

 

 

 

[장점]

 

- 병원 안에 있는 모두가 다 친절해요. 의사쌤, 간호사쌤, 원무과 직원, 상담실 직원 등 모두가 다 친절했어요. 특히 주사실에 단발머리쌤이었나? 암튼 그 분이 정말 마음으로 위로해주시는 듯해서 뭉클한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ㅠ 진짜 완전 찐친절입니다 ㅋㅋ

 

- 난자 채취 갯수와 수정 상황, 배아 등급을 카톡으로 알려줘요. 그리고 이식하고 나면 이식한 배아 사진도 카톡으로 보 내주십니당. 문의하고 싶은 내용도 언제든지 카톡으로 문의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답변해주셔요.

 

- 집이 너무 멀어서 오전진료를 가는 게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ㅠ 언제 한 번은 원래 오전 진료만 있는 날인데 원장님이 오후에 무슨 회의도 있고해서 오후에도 잠깐 진료 가능한데 오후에 오겠냐고 병원 측에서 미리 전화로 알려주신 적이 있어요. 병원 입장에서는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되는데 배려해주신 점이 좋았어요. 

 

- 개원한지 얼마 안 된 병원이라서 병원 내부가 모두 깨끗합니다. 의자도 편해요 ㅋㅋ 특히 화장실 넘 쾌적해요!ㅎㅎ

 

- 예약제이고 환자가 막 엄청 많지는 않아서 대기가 길지는 않았어요. 

 

- 채취, 이식할 때 상하의 모두 탈의해야 하기 때문에 탈의실을 딱 혼자씩만 들어가서 옷 갈아입을 수 있게 배려해주신 건 좋았어요 ㅋ 

 

- 채취하고 나서 잠이 깨면 원장님께서 직접 회복실로 오셔서 일대일로 채취된 난자 갯수와 상태를 말해주셔서 좋았어요. 회복실도 철저히 개인 공간이어서 그 날 채취, 이식하는 분들이랑 채취실에서도 탈의실에서도 마주칠 일이 없어요. 

 

- 마취없이 그냥 카메라를 자궁에 넣어서 의사쌤과 같이 자궁을 볼 수 있는 시술?이 구비 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ㅋ 자궁 내막에 이상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데 무작정 수면마취에 자궁경을 하기엔 좀 망설여지잖아요~ 물론 자궁내막술을 해주긴 해도... 그런데 마취 없이 이 미세한 카메라로 자궁 내부를 미리 보고 문제가 있으면 자궁경을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어요! 

 

- 정액채취실은 아주 쾌적하고 영상도 고를 수 있고 밖에서 소리도 잘 안 들리고 그래서 매우 만족했다고 합니다 ㅋㅋ 

 

- 지하철역 바로 앞이라서 편리했습니당 ㅎ 근처에 식당이나 카페도 많아서 대기할 때도 좋았구용ㅋ 

 

 

[단점]

 

- 인터넷 카페에서 보면 배양기술에 대한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더라구요~ 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요... 워낙 난소기능저하가 심한지라 제 몸뚱이가 문제인 것 같다는....

 

- 채취 갯수가 한두개인 저는 굳이 수면마취는 안 하고 싶은데 여긴 수면마취 or 무마취 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국소마취 자체가 없는 것이 사실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ㅋ 저는 개인적으로 강제로 잠드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 싫어요ㅜ

 

- 채취나 이식하기 전에 회복실 가서 누워서 기다리는데 내가 언제 들어가는지 몇 번째로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어서 좀 답답했어요ㅠㅠ 안내해주신 채취 시간보다 한 20분? 30분? 이렇게 늦게 들어간 적도 있어서 혹여나 그 사이에 조기배란되어버리진 않을지 조마조마했어요ㅠ 물론 채취는 잘 되었습니다 ㅋ 

 

- 채취, 이식 때 상하의 모두 탈의하고 가운 입고, 모자까지 써야해서 그게 좀 불편했어요~ 

 

[그 밖에]

 

- 여기 병원이 주사 관련해서는 엄청 철저하게 하는 것 같더라구요~ 냉장보관 주사는 꼭 얼음팩에 같이 싸주시고, 주사 놓기 전에 피스톤 당겨봐서 피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확인 먼저 하라고 하셨고, 가니레버나 오가루트란처럼 조기배란억제제는 반드시 24시간이 넘기 전에 5분이라도 시간을 당겨서 맞으라고 신신당부하셨어요.

 

철저하게 하니까 더 믿음직스럽긴 한데 이전 병원에서는 냉장보관 주사도 그냥 지퍼백에다가만 주셔서 부피가 적기도 했고, 주사 놓을 때 피 확인하거나 공기 빼거나 이런 거 하다 실수한다고 그냥 놓으라고 했었고, 조기배란억제제도 그냥 일정한 시각에 맞으라고만 하셨어서~~ 

 

에이치아이여성의원 다닐 때는 시키는대로 열심히 하긴 했지만 자칫 피 안 나오는지 확인을 깜빡했다거나 하면 엄청난 불안감이 찾아오더라구요ㅠㅠ 소심쟁이라서 ㅠㅠ 지켜야 할 게 많아지면 그만큼 불안감도 늘어나더라구요 ㅋ 

 

- 주차는 딱 한 번 해봤는데 매우 아침 일찍이었어서 불편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. 

 

- 모닝진료가 있어서 서울 사는 직장인들은 아침에 얼른 진료 보고 갈 수 있는 점은 장점인데, 모닝진료가 있는 만큼 오후 진료 마감 시간이 이른 탓에 저처럼 멀리 타지역에서 다니는 사람들은 불편한 점이 있어요. 

 

 

 

에이치아이여성의원은 요즘 한창 뜨는 핫한 병원인 것 같아요~ 아무래도 다 여자 원장님들이시고 다들 친절하시고 그래서~ 메이저병원 다니다가 개인병원 와서 잘 되는 경우도 많이 있고요!

저는 병원이 너무 멀어서 ㅠㅠ 정말 너무 다니기가 힘들어서 전원했지만ㅜ

에이치아이여성의원에서 좋은 소식 만나시길 바랍니당! 

 

그밖에 궁금한 점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릴게요~